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교회

October 10, 2016

본격적인 시애틀의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습니다. 10여년을 이곳에서 살아온 저에게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는 이제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비전 공동체의 한 식구가 된지 넉 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 알아가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각 가정의 심방을 통해서, 그리고 때로는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알아갈 때마다 제 마음엔 작은 호기심과 흥분으로 가득차 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섬길 수 있을까?”하고 사랑의 마음이 새록새록 찾아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저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비전을 품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눈이 있다고 다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보려고 할 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눈길이 머물 때 비전은 싹이 틉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하늘의 소망을 품고, 믿음으로 한걸음씩 전진하는 것은 그분의 비전입니다. 그럴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비전은 보는 것입니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과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 넓게 보고, 더 멀리 보고, 그리고 전체를 보는 것입니다. 사람은 보는 것을 닮게 됩니다. 좋은 것을 닮아야 합니다. 비전은 미래지향적입니다. 앞을 내다보게 합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지나간 과거에 억매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새로운 비전을 품는 것입니다. 어두움을 피하기 위해 애쓴다고 어두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빛이 들어오면 어두움은 자연스럽게 물러갑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밝은 빛이 되어주길 기도합니다.
 
비전은 우리를 여기에 모이게 합니다. 비전이 없으면 비본질적인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고, 헛된 곳에 힘을 쏟게 됩니다. 그러나 비전의 사람은 거룩을 열망합니다. 날마다 배우기를 사모합니다. 순간순간 축복의 통로로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비전은 우리를 준비케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우리를 회복케 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비전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싸~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들이 기대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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