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변해야 주변이 행복해집니다

November 28, 2016

추수감사절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지난 주일 성도님들이 적어주신 감사카드를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마음에 찐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감사의 제목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감사의 제목들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중고등부와 대학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추수감사절 팟럭 디너를 나누었습니다. 음식 한 가지씩 해 가지고 와서 선배 형 누나들이 동생들을 위해 서브하며 섬기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이구나 하며 기쁨으로 함께했습니다.
 
행복은 건강한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가까이하는 것을 닮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좋은 것이 내 안에 자리 잡는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교생활에 불과합니다. 교회생활의 궁극적 목표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데 있습니다. 목사인 저에게 날마다의 갈등은 목이 쉬어라고 설교한 내용과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예배도 참석하고 직분도 받고, 겉으로는 거룩한 데, 그 주변의 인간관계가 자꾸 어그러지고 분쟁을 일으키고, 그 분쟁의 처리를 세상의 악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과연 이분이 예수님 믿는 사람이 맞는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면 자신의 입장에서만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앞뒤좌우의 상황을 말해주어도 도무지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벽을 쌓는 사람은 스스로의 감옥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살아오면서 상처가 많은 사람은 자신을 늘 피해자라고 여깁니다. 자신은 피해를 받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힘들게 했다고 여깁니다.
 
서로간의 관계가 깨어질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신앙의 힘입니다. “나는 다 잘 했고, 상대방이 모두 잘못했다”고 여기는 순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치유는 시작됩니다. 자유함을 경험합니다. 서로를 용납하면 교회는 새로워지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변해야 주변이 행복해집니다. 성품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관계가 좋은 것이 믿음이 좋은 것입니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lease reload

Featured Posts

I'm busy working on my blog posts. Watch this space!

Please reload

Recent Posts

August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