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January 30, 2017

1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어제 신년예배를 드리고 2017년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주님의 말씀이 더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 속에도 순간순간 세월을 아끼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님들을 만날 때마다 기쁨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입니다. 얼굴이 밝아지고 새로움과 성장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물이 흐른 곳에 식물이 자라듯이 말씀이 흘러가는 곳에 영혼이 자랍니다.
    
   지난 주일부터 에베소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이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에베소서입니다.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성장과정과 경험 등으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공존합니다. 아무리 잘 난 사람이라도 전체를 완벽하게 보지는 못합니다. 부분적인 것을 보고 자기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법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외면하고 고개를 돌려 버리면 제한된 나의 한계를 뛰어 넘을수가 없습니다.
    
   교회안에는 나쁜 생각과 의견은 없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의견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 다름은 우리 교회를 더 풍성하게 성숙시켜 주는 밑거름입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용납되고 받아주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다 예수님의 몸의 일부이기에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됨이 획일적인 통일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성 속에 하나됨을 추구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우리들이 ‘시애틀비전교회’라는 하나의 깃발 아래 모였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공동체가 바로 우리 교회입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서로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아프면 같이 아파하고, 다른 사람이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 주는 것이 좋은 교회입니다. 비교와 질투는 하나됨과 다양성을 파괴하는 도둑과 같습니다. 서로 비교해서 다른 사람을 못하게 끌어내리지 말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격려의 공동체로 나아갑시다. 질투하면 내 스스로의 감옥에 갇힙니다. 저는 저와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인해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런 분들과 동역할 수 있고, 한 몸을 이룰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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